[Dispatch=김소정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연기자로 데뷔한다.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캐스팅됐다.
리사의 신생 소속사 'LLOUD'는 13일 페이스북에 "리사가 미드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화이트 로투스'는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드라마. 초호화 호텔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이 제74회 에미상에서 10관왕을 차지해, 시즌2가 제작됐다.
시즌1은 하와이, 시즌2는 이탈리아에서 찍었다. 시즌3는 리사가 태어난 태국이다. 코사무이, 푸켓, 방콕 등에서 촬영한다. 리사의 역할은 아직 비공개다.
같은 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도 리사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리사는 본명인 라리사 마노발(Lalisa Manobal)로 크레딧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라인업도 공개됐다. 레슬리 빕, 돔 헤트라쿨, 제이슨 아이삭스, 미셸 모나한, 파커 포시, 크리스티안 프리에델, 패트릭 슈왈제네거 등이 함께 한다.
블랙핑크 멤버 중 세 번째 연기 도전이다. 지수는 JTBC '설강화'로 첫 주연을 맡았다. 현재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촬영 중이다. 제니는 HBO '디 아이돌'에 출연했다.
블랙핑크는 개별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YG와 지난해 12월, 그룹 활동만 재계약을 체결했다. YG 지원을 받으며, 가수 활동만 이어간다.
리사와 제니는 이후 개인 소속사를 설립했다. 지수는 친오빠 회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로제의 거취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화이트 로투스' 시즌3는 2025년에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출처=LLO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