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K팝 가수들이 대거 글로벌 음악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美 빌보드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총 9개 그룹 및 솔로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됐다.
먼저, '방탄소년단' 지민은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톱 셀링 송'을 비롯해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톱 글로벌 K팝 송' 등이다.
뉴진스도 4개 부문 지명됐다. '톱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과 함께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선 2곡을 올렸다.
트와이스는 3개 부문 후보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와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K팝 앨범' 부문 노미네이트 영예를 안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스트레이 키즈는 2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가 됐다. 이들 모두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에 올랐다.
피프티 피프티 또한 노미네이트됐다. 활동 중단에도 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톱 듀오/그룹', '톱 글로벌 K팝 송'에 지명됐다.
'방탄소년단' 슈가와 정국은 각각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톱 글로벌 K팝 송' 수상 후보로 꼽혔다. 블랙핑크도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후보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미국 대중 음악계를 대표하는 3대 시상식 중 하나다. K팝 아티스트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올해부터 4개의 K팝 부문을 추가했다.
한편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다음 달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BBMA와 빌보드 SNS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