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물리학자 이야기를 지금 쓰고 있는데..."
김은희 작가가 차기작을 언급했다. 선조들의 역사가 담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은희 작가는 1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 씨네마운틴 스페셜 편에 출연했다.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 함께 차기작 집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다. '싸인', '유령', '시그널', '킹덤', '악귀' 등 다수 장르물을 성공시켰다. 참신한 소재와 흡인력 있는 줄거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기작은 물리학자가 주인공이다. 연구 끝에 타임머신을 발명하고, 과거로 돌아간다. 반역자들을 찾아내 징벌하는 과정을 그린다.
장항준 감독은 "정확히 얘기하자면 물리학자가 연구 결과로 타임머신을 발명하게 된다. 이 사람이 역사의 순간으로 돌아가 반역자들을 처단한다"고 설명했다.
김은희 작가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김은희 작가는 "저도 깜짝 놀랐다. 교하 지역에서 3.1 운동을 이끄셨다"며 부연했다.
차기작 소재로 독립운동을 택한 데 대해서는 "시대정신이라기보다 저희가 사는 사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관심을 계속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비보티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