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끝까지 누가 데뷔할지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제 이름이 불린 건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윤아)
하이브 새 걸그룹 '아일릿'(I'LL-IT)이 4일 최종 멤버가 된 소감을 밝혔다.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의 감정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아일릿'은 지난 1일 데뷔를 향한 닻을 올렸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유넥스트' 마지막회에서 최종 멤버로 윤아, 민주, 모카, 영서, 원희, 이로하의 이름이 불렸다.
윤아는 "끝까지 누가 데뷔할지 몰라 한 명 한 명 호명될 때마다 가슴을 졸였다"며 "마지막에 내 이름이 기적처럼 불려서 벅찬 감정이 배로 밀려왔다"고 회상했다.
데뷔를 향한 각오도 전했다. 윤아는 "연습생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열심히 데뷔를 준비하겠다"며 "데뷔 후에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는 "데뷔의 꿈이 간절했던 만큼 아일릿 멤버로 저를 뽑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실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모카는 "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꿈이 현실이 돼 기분이 좋다"며 "지금까지 '알유넥스트'에서 배웠던 것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더 많은 분께 제힘을 주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영서는 "늘 꿈꿔 왔던 일이 실현돼 행복하고, 감격스럽다.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며 "떨림과 설렘이 크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외쳤다.
원희는 1위 멤버다. 그는 "사실 최종 멤버에 들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내 이름이 불려서 놀랐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연습생 생활이 길지는 않지만, 멋있는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로하는 "방송하면서 즐거움, 설렘, 불안함, 걱정이 늘 섞여 있었다"며 "팬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더 노력해서 멋있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일릿은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을 시작했다. 지난 2일 팬 플랫폼 '위버스' 커뮤니티와 X,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5대 SNS 계정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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