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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스토리] "손관리도 철저히" 투수는 손이 보물…장원준 첫 등판①

 

17일 오후, 경찰청과 LG 트윈스 2군의 2012 퓨처스리그가 열린 벽제 경찰야구장.
마운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원준의 첫 등판을 기대하며 연습장으로 향했다.

 

 

 

 

경기전 마지막 연습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청 야구단...

 

 

 

 

드디어... 기다리던 장원준의 첫 등판을 위한 연습인가?

 

 

 

헐!? 어깨가 정상이 아닌가?

 

 

 

연습이라도 진지하게~ 온 힘을 다해 던졌다.

 

 

 

장원준의 표정이 변했다. 아이처럼~~

 

 

 

연습이 끝났으니.. 신발을 갈아신어야지

 

 

 

손톱이 이상한가??

 

장원준은 갑자기 손을 유심히 살폈다. 가방에서 뭔가를 찾기 시작했다.

 

 

 

섹시한 미녀처럼 정성스럽게 손톱을 다듬기 시작하는 장원준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에 보던 과묵한 모습과 너무 다르네~

 

 

 

이쁘게 더 이쁘게~

 

 

 

갈고 또 갈고~~

 

 

 

털어 가면서~~

 

 

 

다듬고 또 다듬고~~

 

 

 

 

투수는 손이 보물이자 생명!

 

 

약 5분을 갈고 다듬는 손관리 시간이 끝나자...

 

 

 

투수에게는 공을 던지는 손과 손톱은 보물과도 같다.

조금만 관리를 안 해주면 투구 시 손톱에 공이 걸리는 경우가 생긴다. 손가락 끝에서 공을 강하게 채기 때문에 손톱이 조금만 길어도 걸려서 부러진다. 손톱이 부러졌다고 투구를 안할 수 없다. 예전에 투수들은 부러진 부분에 접착제를 발라서 붙이기도 했다는데…

 

 

 

다시 신발을 신어야지~

 

근데 여기서 옷까지 갈아입는다. 디스패치 줌인스포츠의 카메라가 놓칠 수 없다.

 

 

 

기자님! 제발 이것만은~~~ 저도 숨기고 싶은 비밀이!

 

 

도촬(?)한 장원준의 파격노출~~ 2탄에서 공개하겠습니다. 기대만발 하시라!

 

 

 

맛보기식! 장원준의 파격 노출~~

 

약 30초도 안되는 시간에 옷을 갈아 입었다.

의상 체인지 완료~

 

 

 

이러시면 안되는데....제발 그 사진만은~

 

 

 

연습장을 떠나는 장원준에게 등판에 대해 묻자 "선발은 아니지만 1이닝 정도 던질 거 같다"며 "식사 맛있게 하십시요!" 외치고 유유히 사라졌다. 

경찰청 유승안 감독도 장원준의 등판에 대해 "기온이 올랐지만 무리하게 선발로 나와 5이닝 이상을 던지게 하기보다는 중간 계투로 나와 1이닝 정도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멋진 장원준의 퓨처스리그 첫 등판!  3탄을 기대하시라~

 

9회 초. 개막전에서 볼 수 없었던 경찰청 에이스 장원준의 첫 등판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경찰청은 LG 트윈스 2군에게 15대 13으로 승리해 3연승을 올리며 퓨처스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너스 움짤~~

장원준의 특별한 어깨 안마법 대공개!!

 

토닥~ 토닥~  투수는 어깨도 중요하지!!

 

 

2탄을 두려워하는 장원준!! 넘 하드하게는 쓰지 않을테니 걱정마세요!

 

 

 

기자님!!! 살려주세요! 2탄은 제발~ 사~알!  살!

 

요즘 투수들은 투명 매니큐어 같은 걸 많이 발라 손톱을 튼튼하게 만든다. 또한 손톱을 깎기보다는 도구로 갈아서 다듬는다. 깎다가 자칫 잘못하면 살점을 건드릴 수도 있고, 길이도 마음대로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쨌든 장 선수, 연습도 철저히 하고 손톱관리도 철저히 해서 연승을 기원합니다!

 

 

글·사진 / [디스패치 줌인스포츠(벽제)=김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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