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웅’은 7일 오전 8시 기준, 202만 2,343명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8일 만에 이룬 성과다.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음악 영화 ‘라라랜드’와 ‘맘마미아! 2’보다 빠른 속도다. 두 영화는 각각 개봉 20일째, 2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영웅’ 팀은 200만 돌파를 기념했다.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는 함께 모여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웅’은 17일째 한국영화 1위 자리도 지키고 있다. ‘아바타 2’가 스크린를 점령한 가운데, 굳건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웅'은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로 옮겼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특히 하얼빈 거사 과정을 더 웅장하고 장엄하게 선사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영웅'의 감동을 눈물 닦은 휴지로 대신 전하고 있다. 현재 SNS에서는 '눈물인증'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영웅'의 입소문은 지표에서도 드러난다. CGV 골든에그 지수 94%,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1점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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