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알버트 람딘 외무장관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종빈 감독의 '수리남'은 지난 9일 공개됐는데요. 남아메리카 수리남을 배경으로,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렸죠.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 빠른 전개과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한국과 바하마스, 홍콩, 케냐, 모로코,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8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넷플릭스 본진인 미국에서도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는데요.
이런 흥행와 달리, 람딘 외무장관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수리남'을 언급, 마약과 관련된 나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우리는 나라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인해 다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질 위기에 놓였다"며 "한국에 연락을 취할 것"라고 말했죠.
현재 수리남에는 한국 대사관에 있지 않은데요. 이에 주한 미국대사관에 항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수리남>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