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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을 달려"..NCT 드림, 현실이 된 꿈 (콘서트)

[Dispatch=오명주기자] “정말, 꿈 속에 있는 기분이에요.” (NCT 드림)

2022년 9월, NCT 드림이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시즈니를 마주했다. 가득 찬 객석을 조용히 바라봤다. 

“믿기지가 않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 시즈니 덕분에 꿈을 이뤘습니다.” 

이번 공연은 NCT 드림에게도, 시즈니에게도 뜻깊다. 말 그대로 성장의 결과다. 쉬지 않고 7년을 달렸고, 그리던 꿈은 현실이 됐다. 

NCT 드림이 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의 포문을 열었다. 

NCT 드림은 “7드림의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한다. 무대가 그리웠던 만큼, 오늘 다 던져버리고 무대를 부셔보겠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인사를 건넸다. 

◆ “드림쇼에 온걸 환영해!”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은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의 대면 콘서트다. NCT 드림은 지난 2019년 11월 ‘더 드림 쇼’로 팬들을 만났다. 

7명 멤버로서는 첫 단독 콘서트다. 기다린 만큼 달리고, 또 달렸다. NCT 드림은 ‘버퍼링’으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블랙&그레이룩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시작부터 열정이 넘쳤다. NCT 드림은 시작부터 몸이 부셔져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카운트다운’과 ‘스트롱거’로 열기에 불을 지폈다.  

셋리스트부터 남달랐다. 이날 NCT 드림이 준비한 노래는 무려 30여 곡. NCT 드림의 지난 활동을 집약했다. 그만큼,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멤버들도 직접 구성에 참여했다. 지성은 “팬들이 어떤 퍼포먼스를 더 좋아하고, 보고싶어할지 고심했다”며 “이것도, 저것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은 마치 추석 종합 선물 세트 같았다. '드리밍', '너의 자리', '고래', '주인공', '헬로 퓨처', '맛', '비트박스' 등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이어졌다. 

해찬은 “오늘 공연 진짜 알차게 준비했다. 시즈니가 기대하셨던 NCT 드림, 그리고 상상하지 못했던 저희의 모습까지 꽉 담았다”고 덧붙였다. 

◆ “톱3 하이라이트는?” 

시즈니들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환호했다. 손에는 플랜카드와 응원봉이 떨어지지 않았다. NCT 드림이 VCR로 등장할 때 조차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골라본, 톱3 하이라이트다. 먼저, ① 뮤지컬 섹션이다. NCT 드림은 그간 선보여온 첫 사랑 시리즈의 서사를 펼쳤다. 

멤버들은 학교를 배경으로 무대에 나섰다. 과거의 NCT 드림도 함께 등장했다. 다함께 '마지막 첫사랑'으로 뮤지컬 섹션 포문을 열었다. 

한 편의 뮤지컬 같았다. 이어 ‘사랑이 좀 어려워’, ‘사랑은 또다시’, ‘마지막 인사’, ‘쏘리, 하트’까지 열창해 몰입감을 높였다. 

② 단연 돌출 무대도 강렬했다. NCT 드림은 본무대 외에도 돌출 무대를 따로 준비했다. 메인 무대가 2개인 셈. 팬들을 위한 세심함이 돋보였다. 

NCT 드림은 말 그대로 시즈니들 눈 앞까지 다가갔다. ‘디기티’와 ‘파이어 알람’을 연달아 펼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③ ‘콰이어트 다운’ 퍼포먼스다. 일부 멤버는 박스 안에서, 또 다른 멤버들은 박스 위에서 끈적한 페어 안무를 펼쳤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성숙미가 느껴졌다. 멤버들이 “시즈니들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할 정도. 팬들의 함성 소리가 극에 달한 순간이었다. 

◆ “NCT드림의 시대”

“사실 ‘더 드림 쇼1’ 때까지만 해도, ‘이게 마지막 콘서트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해찬) 

NCT 드림은 그간 쉬지 않고 7년을 달렸다. 트리플 밀리언셀러, 누적 음반 판매량 300만 장…스스로를 ‘성장 그룹’이라고 말할 정도로 매 앨범마다 성장 서사를 쓰고 있다.

그래서, 이번 공연은 NCT 드림 성장의 결과다. 그도 그럴 게, 잠실 주경기장은 가수들의 꿈의 장소로 꼽힌다. 엑소, 싸이, 방탄소년단 등이 공연을 펼쳤다.

해찬은 “거짓말처럼 꿈이 이뤄졌다. 7명이, 그것도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벅차오르고 감동이다. 모두 시즈니들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NCT 드림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서, 이들의 미래를 지켜봐야 할 이유다. 

“7명으로 뭉쳐서 정규 앨범도 냈고, 단독 콘서트도 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많아질거고요. NCT 드림의 시대가 왔습니다!”

다음은, NCT 드림이 시즈니에게 전한 마음이다. 

“시즈니들이 불러주는 ‘북극성’을 들으면서 울컥했어요. ‘이게 콘서트지, 이게 우리가 원한거지’이런 생각이 들어서…너무 행복했습니다. 저희 멤버들도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해서 고마웠어요. 열심히 응원해주고 힘을 줘서 너무 고마워요 시즈니.” (천러) 

“저희가 공연을 3~4개월을 준비했어요. 바쁘게 준비하면서 굉장히 설레고, 진짜 후회없이 하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거든요. 7명 멤버가 한 명도 빠짐없이 진짜 열정으로 준비한 콘서트에요. 그래서 더더욱 빨리 지나갔네요. NCT 드림은 이제 시작이에요. 지켜봐주세요!” (해찬) 

“제가 경험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아름다운걸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씩 잠이 안올 때 생각을 하는데요. 우리 엄마 아빠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 돼줄 수 있게 해주는 시즈니들에게 너무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지성) 

“꿈에도 몰랐어요. 이렇게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게 될줄 정말 몰랐고, 많은 시즈니들이 와주실 줄도 몰랐어요. 첫 콘서트는 장충체육관이었죠. 그 때도, 지금도 소중한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민)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싶었었어요. 사실 저희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건데, 그런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것 만으로 행운인 것 같아요. 저희에게 행복과 에너지를 주셔서 감사하고요. 함께 응원하고 즐겨주셔서 감사하고요. 이제 시작이니까, 오래오래 만났으면 좋겠어요.” (제노)

“지금도 꿈만 같아요. 여러분 덕분에 NCT 드림이 됐고, 꿈같은 무대를 설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계속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NCT 드림이라는 팀이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 자랑스러울 수 있게 노력할게요.” (런쥔) 

“울컥하겠다 생각했는데, 무대를 너무 행복하게 했어요. 저랑 함께 한 첫 콘서트 어떠셨나요? 너무 특별한 순간인데 이 특별한 순간을 여러분이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NCT 드림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요!” (마크)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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