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누나? 이게 무슨 상황이지?"
종영까지 단 1회를 남겨두고 있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반전 엔딩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17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말미에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된 해커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우영우(박은빈 분)는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장승준(최대훈 분)으로 인해 사건에서 배제됐는데요.
하지만 승소를 이끈 건 그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최수연(하윤경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가 우영우의 정보통신망법을 이용한 접근으로 변론한 게 주효했습니다.
방송이 끝날 무렵 한 가정집에선 10대 소년이 라온 CEO의 극단적 선택 뉴스를 보고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알고 보니 그는 이번 일을 벌인 해커. 법무법인 태산 태수미의 아들이기도 했습니다.
이어진 예고편에선 우영우의 한바다 사무실을 방문한 태수미 아들이 포착됐는데요.
그는 "왜 나를 찾아왔느냐"는 우영우 질문에 "누나는 엄마가 시키는대로 안 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 같은 '누나' 호칭을 두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여러 추측이 나왔는데요.
태수미 아들이 우영우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추론부터 단순히 나이 든 여성을 부르는 호칭일 뿐이라는 해석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태수미 자녀들이 모두 비상한 두뇌를 지니고 있는 데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우영우가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자폐스펙트럼 장애 변호사인 점, 더불어 태수미 아들도 천재 해커로 묘사된 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만천하에 태수미의 혼외자임이 드러날 위험에 놓인 우영우. 최종화에선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지 끝까지 지켜보시죠.
<사진출처=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