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피겨여제' 김연아(32)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예비 신랑은 '포레스텔라' 고우림(28). 두 사람은 3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디스패치' 확인 결과,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현재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김연아와 고우림 측은 "10월 결혼이 맞다.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오랜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올릴 예정이다. 많은 축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둘은 지난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처음 만났다. 고우림이 소속된 '포레스텔라'가 쇼에 초청받아 축하 무대를 한 것. 이후 3년 간 교제를 이어왔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다.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약했다. 포레스텔라는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고우림 측은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크로스오버 가수이자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동할 것"이라며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피겨 여왕이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땄다.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사진=디스패치DB, 올댓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