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에스파가 UN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영향력을 펼친다.
에스파는 오는 5일(현지시간) 오전 9시 미국 UN 뉴욕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개최하는 2022 지속가능발전 고위급 포럼의 오프닝 섹션에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유엔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가장 큰 이벤트다. 지난 2019년 이후 올해 처음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정부뿐 아니라 여성, 장애인, 노동자, 시민단체,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모인다. 이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검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에스파는 이날 ‘넥스트 제너레이션 투 더 넥스트 레벨’(Next Generation to the Next Level)을 주제로 스피치를 펼친다. ‘넥스트 레벨’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에스파는 MZ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긍정적인 메시지와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UN은 K팝 그룹을 UN 행사에 초청해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제75차 UN 총회에서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BTS는 해당 포럼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8일 오후 1시 2번째 미니앨범 ‘걸스’를 발표한다. 한국과 미국 동시에 음반으로도 발매한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