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가 코로나19 여파로 첫 방송을 연기했다.
‘멜랑꼴리아’ 측은 31일 “스태프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첫 방송 일을 조율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전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 PCR 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 확진 스태프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더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 “안정적인 제작을 위해 첫 방송 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 측은 “제작 상황을 점검했을 때, 방송 도중 시청 흐름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멜랑꼴리아’ 는 당초 다음 달 3일에 첫 방송을 할 예정이었다. 10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관계자는 “‘멜랑꼴리아’를 기다려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지침에 적극적으로 따르며 안전 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한다. 수학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