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키스오브라이프가 인종차별 의혹에 휘말렸다.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S2엔터테인먼트'는 3일 키스오브라이프 공식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스타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콘텐츠는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우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였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하지만 결과물이 달랐다. 해외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멤버들 말투나 제스처가 특정 인종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에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욱 존중하는 자세를 갖겠다"며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앞서 지난 2일 쥴리 생일 축하 라이브를 진행했다. 올드스쿨 힙합을 드레스 코드로 정하고, 흑인 말투를 따라했다. 과도한 제스처도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한 네티즌은 '레딧'에 "2025년에 이런 걸 보게 될 줄 몰랐다. 흑인 문화는 조롱의 대상이 아니다"고 적었다.
<다음은 S2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2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작일(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츠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저희는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콘텐츠는 모두 삭제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