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방탄소년단이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이 26일 대규모 생중계 이벤트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무대에 섰다. 라인업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 공연을 펼쳤다.
한국의 아름다움이 돋보인 무대였다. 방탄소년단은 국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on to Dance)를 열창했다. 무대 구조와 바닥 디자인에도 한국 전통 문양을 활용했다.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도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곡 후반부에 40명의 댄서와 함께 ‘즐겁다’, ‘춤추다’, ‘평화’라는 뜻의 수화 안무로 감동을 전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국제 빈곤을 퇴치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6개 대륙 주요 도시에서 촬영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팝가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뉴욕, 파리, 런던, 시드니 등 대륙별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편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는 오는 27일 오전 8시 미국 ABC 채널에서 방송한다. 생중계와는 또 다른 버전으로 공개한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