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재석과 '브라운 아이드 소울' 나얼이 뜻밖의 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정상동기'와 'M.O.M' 멤버들의 녹음현장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유재석은 응원차 '정상동기' 녹음 스튜디오를 찾았습니다. 이에 그는 '정상동기'의 곡 '나를 아는 사람' 디렉팅을 맡은 나얼을 언급 "방송하면서 나얼, 원빈 두 분을 본 적이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이후 나얼과 조우한 유재석은 "얼이 형, 30년 방송하며 처음 본다. 제작자로서 감사드린다"며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이어 "원래 유나얼이라고? 어디 유씨냐"고 물었는데요. 나얼이 "묘금도 유씨"라고 답하자, 유재석은 "같은 유씨"라며 흥분했죠.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영준은 "(나얼이) 학연, 지연 이런 거 되게 좋아한다"며 "미묘하게 밝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뿐만 아니라 유재석과 나얼은 같은 지역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네이웃 사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이렇게 이야기가 될지 몰랐다. 요즘 어떻게 지내냐"며 근황을 물었는데요. 미술을 전공한 나얼은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휘는 "압도적"이라며 다녀온 소감을 전했는데요.
유재석은 "그림 샀어?"라고 물었고, 이동휘는 "가격이 좀..."이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유재석은 작품 가격을 궁금해 했는데요. 나얼은 "그렇게 비싸지 않은데.. 잘 맞춰드리겠다"라고 답해 연이은 폭소를 안겼죠.
유재석은 "얼이 형이 이야기가 된다"며 나얼과의 첫만남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사진·영상출처=놀면뭐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