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또다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정상에 오른 가운데, ‘빌보드’, ‘USA투데이’, '포브스' 등 외신들이 방탄소년단의 기록을 조명했다.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이번 주(6월 5일 자)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9개월 동안 4번째 ‘핫100’ 1위 곡을 탄생시켰다.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새비지 러브’에 이어 ‘버터’로 정상에 올랐다.
특히 빌보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2006∼2007년, 7개월 2주) 이후 가장 단시간에 세운 성과다. 그룹으로선 전설의 '잭슨파이브'(1970년) 이후 51년 만에 가장 빠르다"고 짚었다.
이에 USA 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차트를 녹이고 있다”며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8주 연속 정상을 지킨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경제지 포브스도 방탄소년단의 핫100 1위 소식을 주목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경쟁을 펼쳤지만, 로드리고가 방탄소년단을 이길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도 그들의 실적에 근접할 수 없다”며 “슈퍼 스타 방탄소년단이 강렬한 인기를 입증하며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빅히트 뮤직을 통해 ‘핫100’ 1위 소감을 전했다.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아미에게 감사 인사를 적은 것. 뷔는 "보라합니다 아미"라고 말했다. RM도 "너무 감사하고, 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빌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