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방탄소년단이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의 막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주최 서머콘서트 시리즈에 출연했다. 신곡 ‘버터’(Butter) 무대를 포함해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방탄소년단은 ‘2021 서머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첫 주자로 나섰다. 청량하고 싱그러운 매력을 가득 담은 공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여름의 향기를 선사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화이트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시시각각 다채로운 빛깔로 바뀌는 대형 LED 화면의 무드에 맞춰 ‘버터’의 안무를 완성했다.
이어 야자수, 서핑 보드 등 여름을 대표하는 소품으로 꾸며진 무대 세트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펼쳤다. 열정 넘치고 쾌활한 모습으로 전 세계 팬들을 몰입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연뿐 아니라 ‘굿모닝 아메리카’와 생중계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다. 진행자는 “신곡 ‘버터’로 세계 기록을 5개나 갈아 치운 기분이 어떠냐”고 질문했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들이 즐겨 주시는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며 “새로운 기네스 기록들도 놀랍다. 아미 여러분들도 최고”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히트곡 비결에 대해서는 “저희를 좋아해 주시는 아미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니까 긍정적인 곡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팬들과 각종 SNS, 신곡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데뷔일을 기념하는 팬미팅 ‘머스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더 리유니언’과 관련해 RM은 “‘프렌즈’는 나의 영어 선생님이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은 영원한 나의 아이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는 '굿모닝 아메리카'가 매년 주최하는 여름 음악 콘서트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참여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