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신민아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한다.
영화 ‘디바’(감독 조슬예) 측이 10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신민아가 다이빙 선수로 분한 모습이었다.
신민아는 ‘국가대표 선발전’이라고 적힌 현수막 앞에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 휴대폰 화면을 보고는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표정이 변했다. 충격받은 표정이었다. 수영장에 다시 나타난 모습에서는 혼란스러워 보였다.
‘디바’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신민아는 '이영'을 연기한다. 전 세계적인 다이빙계 스타다. 어느 날 절친 '수진’(이유영 분)과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이영은 기억을 잃어버리고, 수진은 실종된다.
이영은 내면에 욕망과 광기를 숨기고 있다.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인물이다. 복합적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신민아는 이영을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실제 운동선수처럼 근육량을 늘렸다. 고소공포증을 극복해 직접 다이빙대에 오르기도 했다.
'디바'는 조슬예 감독의 데뷔작이다. 그는 ‘잉투기', '가려진 시간' 등의 각본을 집필한 바 있다. '디바'는 다음 달에 개봉한다.
<사진제공=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