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현준 법률대리인(법무법인 평안) 측은 30일 “신현준이 전 매니저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죄로 성북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앞서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 A(52)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부당한 대우와 갑질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은 입장문을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저와 제 가족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고소 배경을 밝혔다. “A씨와는 수년 전 관계를 정리했다”며 “최근 갑자기 저에 대해 거짓된 주장을 하고, 악의적으로 흠집을 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좋게 마무리하라는 조언도 있었지만, 타협하지 않겠다”며 “연예인의 이미지를 인질로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배우의 사생활을 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폭로, 사익을 챙기려는 행위는 근절되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 A씨는 앞서 신현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신현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