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돕기에 나섰다.
윈프리는 2일 공식 SNS 계정에 “코로나19 구호 성금으로 1000만 달러(한화 약 122억 원)를 기부한다”며 “음식이 부족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서다. “나는 여전히 어릴 적 복지 혜택을 받고 살던 때를 기억한다”며 “위기 상황에 놓인 곳곳은 물론, 내가 자라 온 도시와 지역을 돕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 기금 모금’(America’s Food Fund)도 지원한다. “자신들의 안전을 뒤로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식품 기금 모금’은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식사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로렌 파웰 잡스가 의기 투합했다.
윈프리를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아놀드 슈왈제네거,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리한나 등이 힘을 보탰다.
한편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일(현지시간) 기준 22만 6374명이다. 사망자는 5316명. 뉴욕, 워싱턴, 미시간, 루이지애나 등 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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