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가 말했습니다.
"It's so impressive!"
중동 기자도 달려왔습니다.
"BTS 인터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이 모든 건
"ARMY power, right?"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장악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역사의 순간이, 빌보드고 또 로즈볼이죠.
이건, '디스패치'가 꼭 기록해야 합니다. 우선, 빌보드 시작 3시간 전입니다. 그들의 숙소를 노크했습니다.
11:00 AM : 첫 일정은요? <네이버 x 디스패치> HD 화보를 준비했습니다. 그전에, 뷔는 'RM 스쿨' 장학생이었습니다. 영어 멘트를 미리 점검받고 있더군요.
지민이 먼저 포즈를 취했습니다. 직접 준비한 선글라스를 자랑했는데요. 핑크색 머리와 잘 어울렸습니다.
슈가의 기분도 최고였습니다. 아침부터 상기된 모습이었는데요. 포즈도 척척.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인생 컷을 남겼습니다.
뷔는 세련된 패션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블랙 수트에 해바라기 패턴의 셔츠를 입고 등장했는데요. 뷔와 블랙은 찰떡이죠. 제대로 시크미를 발산했습니다.
다음은 제이홉입니다. 늘 만날때 마다 기분 좋게 인사를 나누는데요. 시작 전부터 아미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정국은 이날 열정이 넘쳤습니다. 직접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는데요. 엘리베이터 문이 갑자기 열리자 초스피드로 화보컷을 완성했습니다.
진은 역시 월(드)와(이드)핸(섬) 다웠습니다. 평소에도 셀프 칭찬의 대가(?)인데요. 자신의 비주얼을 칭찬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마지막은 RM입니다.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강렬한 눈빛을 발산했는데요. 여유로움 그 자체. 역시, 리더의 카리스마가 돋보였습니다.
1:00 PM : 디스패치, BBMA 도착. 입구부터 아미들로 북적북적.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전 세계 곳곳에서 몰려들었습니다. ‘BTS’를 외쳤고요. 플랜카드와 포스터도 직접 제작해왔습니다.
1:30 PM: 드디어 디스패치가 BBMA 레드카펫에 입장했습니다. 빌보드 보안은 까다로웠습니다. 전날 받은 프레스 비표를 꼼꼼하게 확인했고요. 짐 보안 검사를 마친 후에야 취재가 가능했습니다.
2:00 PM: 빌보드와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현지 리포터를 만나 방탄소년단에 대해 물었는데요. 'BTS'라는 말만 나와도 격양된 리액션을 보였습니다.
2:10PM : 뜨거운 태양 볕에 지쳤을 때쯤, 한 중동 기자가 다가왔습니다. 망설이듯 질문을 던졌는데요. "정말 BTS와 인터뷰를 나누고 싶다"며 "인터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묻더군요.
2:30 PM: 레드카펫이 시작됐습니다. 할리우드 팝스타들이 대거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디스패치'도 톱스타를 만났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잉그리드 마이클슨과 조우하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3:40 PM: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레드카펫에 등장했습니다. 이날 프레스 라인에서 입구가 보이지 않았지만, 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함성소리가 취재진의 귓가를 사로잡았는데요.
입장과 동시에 '톱 소셜 아티스트' 트로피를 손에 들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무려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아미 사랑해요!" (방탄소년단)
3:55 PM: 방탄소년단은 여유와 매너가 돋보였습니다. 사실 톱스타들은 메인 포토월만 서고 실내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날 레드카펫을 끝까지 걸었습니다. 자신들을 기다려준 모든 매체에게 인사를 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HEY~와썹!" (제이홉)
"눈맞춤, 심쿵" (지민)
"지금은 경청 중" (정국&진)
"카리스마 눈빛" (RM)
4:00 PM: 방탄소년단이 드디어 디스패치 라인 앞으로 왔습니다. 입장 후 2시간을 기다렸는데요. 3년간 맞춘 호흡 덕분일까요. 이제는 포즈도 척척입니다. 멋짐 가득했던 그 현장, 클로즈업으로 담았습니다.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5:00 PM: BBMA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퍼포머 첫 주자로 나섰는데요. ‘패닉 앳 더 디스코’의 브랜든 유리와 함께 신곡 ‘ME!’ 무대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7:00 PM: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그룹'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멤버들 모두 놀라움과 동시에 감격스러운 표정이었는데요. 이 영광을 모두 아미에게 돌렸습니다.
“모두 아미의 파워 덕분입니다. 6년 전부터 같은 생각,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함께 계속 같은 꿈을 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다음은, 월드투어입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시작했는데요. 첫 시작은 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이었습니다.
다음 레전드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입니다. 다음 달 1일 런던에서 9만 명의 팬들을 만나는데요. 디스패치가 그 역사를 발 빠르게 취재하겠습니다.
글 = 라스베이거스(미국)ㅣ오명주기자(Dispatch)
사진 = 라스베이거스(미국)ㅣ민경빈.정영우기자(Dispatch), 빌보드, 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