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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준을 알고 싶다?"...방탄소년단, '인가' 차트 제외

[Dispatch=박혜진기자] "방탄소년단이 4월 셋째 주 차트에서 누락됐습니다. 다른 가수는 같은 기준으로 상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인기가요' 게시판)

SBS-TV '인기가요'가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발표된 순위에서 방탄소년단 신곡이 빠진 것. 그룹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는 지적이다.

집계 기준에 대한 의문이 또다시 제기됐다. 일례로,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같은 (금)요일에 앨범을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5일(금요일) 0시, 방탄소년단은 12일(금요일) 오후 6시다.

그러나 차트 진입 시기(및 순위)는 달랐다. 블랙핑크는 발표 9일 뒤(14일), 4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9일 뒤(21일) 차트에서 볼 수 없었다. 무엇보다 진입을 못 했다.

발표 시간의 문제일까. 이 역시 애매하다. 일례로, 태연은 지난달 24일(일요일) 오후 6시에 '사계'를 발표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 3월 마지막 주(3월 18일~3월 25일) 23위로 출발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22일 '인기가요' 제작진과 통화했다. 제작진은 해당 논란을 인지한 상태. 그에 대한 궁금증을 Q&D(Dispatch)로 풀었다. '인기가요' 입장은 S로 추가했다.

D: 인기가요 차트 산정 방법은 무엇인가.

S : 음원 점수(국내 주요 음원서비스 사업자 제공, 55%), SNS 점수(유튜브 조회수, 30%), 시청자 사전투표 점수(멜론 사전투표, 5%), 온에어(TV&라디오, 10%), 앨범 점수(가온 앨범차트, 10%)다.

D. 방탄소년단은 4월 셋째 주 차트에 오르지 못했다.

S : 방탄소년단의 음원은 4월 셋째 주 집계에 해당되지 않는다. 다음 주 차트부터 반영될 것이다.

(4월 셋째 주 차트 집계 기준일은 8일~15일.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6시 신곡을 발표했다. 12일~15일까지 성적이 반영되지 않았다. )

D. 어떤 부분이 미달인가.

SBS : 방송사 마다 차트 집계 방법이 다르다. 세부 기준을 말씀드리기 어렵다.  

(실제로, 방송사 마다 결과도 달랐다. 방탄소년단은 '뮤직뱅크'(19일), 20일 MBC '음악중심'(20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D. 집계 기준이 모호하다.

S : 집계 시기와 조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차트 인이 (오히려 다른 팀에는) 불합리할 수도 있다.

D. 방탄소년단이 불합리한 건 아닌가?

잠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다.

블랙핑크 4월 5일 금요일 0시 컴백.

4월 14일 차트(4월 1일~8일 기준) 4위 진입. 5일에서 8일까지의 성적 반영.

방탄소년단 4월 12일 금요일 18시 컴백.

4월 21일 차트(4월 8일~15일 기준) 진입 실패. 12일에서 15일까지 성적 미반영.

S : 점수 계산 공식이 굉장히 복잡하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점수 계산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다른 가수가 차트에 들어간 건, 차트 집계 조건에 맞았기 때문이다.

D. 두 그룹의 차이라면, 음원 공개 시간뿐이다.

(블랙핑크는 금요일 자정에 음원을 공개했고, 방탄소년단은 금요일 오후에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231시간 50분 후에 차트 인. 방탄소년단은 213시간 50분 후에 차트 아웃이다. 이 시간 차는 18시간이다.)

S : 집계 기간 안에 여러 가지 기준이 있다. 단지 시간 차이 때문에 (집계에서) 빠진 것은 아니다.

D. 사전 데이터 집계는 반영된 건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SNS(유튜브) 성적이다.

'킬 디스 러브' 1억 뷰 달성 시간 : 62시간.

'작은 것들을 위한 시' 1억뷰 달성 시간 : 37시간 37분.

'인기가요'는 유튜브 점수를 30% 반영한다. 온라인 음원(55%) 다음으로 가장 큰 비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최단 시간 1억뷰로 기네스에 올랐다. 하지만 이 부분 역시 반영되지 않았다.

S : 순위를 집계하는 시기에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 주보다 다음 주에 반영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

'인기가요'는 2013년 3월 17일 순위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공정성 논란은 끊임없이 반복됐다. 2017년에는 실시간 투표를 제외했고, 2019년에는 음반 비중을 5% 높였다.

K팝은 성장하지만, 차트는 후진하고 있다. 여전히, 그들만의 '기준' 속에 있다. SBS 관계자는 "인기가요는 투명하게 점수를 집계하고 있다"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사진=디스패치DB, SBS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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