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 송정 바닷가에 빠진 승용차 운전자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40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 앞바다에 승용차가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송정파출소 경찰관 2명은 곧장 순찰차를 타고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승용차는 절반 높이까지 바닷물이 들어차 있었고 여성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관은 바다로 뛰어들어 차문을 열고 운전자를 안아서 물 밖으로 나온 뒤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다행히 운전자는 많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고의로 바다를 향해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HOT PHOT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