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가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촬영을 위해 채식주의자가 됐다는 소식이 화제입니다.
크리스 햄스워스의 개인 트레이너 루크 소치(Luke Zocchi)는 지난 7일(현지시각) 호주의 유명 토크쇼 '투데이 엑스트라'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햄스워스는 '라그나로크'와 '어벤져스3, 4' 촬영을 위해 완전 채식을 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햄스워스의 결정은 그의 동생 리암 햄스워스의 영향이 컸습니다. 리암은 지난 2015년부터 쭉 비건(채식주의자)으로 살아왔죠.
소치는 야채만으로도 햄스워스의 몸매를 유지하게 만들어야 했는데요. 그는 "이건 모두에게 큰 실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평소 몸매 유지를 위해 동물성 단백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 뿐이었다. 하지만 콩으로도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죠.
햄스워스의 비건 식단은 대부분 소치가 요리했다고 합니다. 햄스워스는 영화 촬영 내내 하루에 6번, 2~3시간 마다 식사를 했다고 하죠.
그렇다면 햄스워스가 가장 좋아했던 식단은 뭐였을까요? 바로 콩과 채소로 만든 햄버거였다고 합니다. 고기 없이 야채만으로도 이런 몸매가 만들어진다니, 정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