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강동원은 8일 현지 매체 ET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고교 시절 에피소드를 밝혔다. 강동원은 "우정을 의심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등학교 기숙사에 살 때, 한 2주 정도였을 거다. 룸메이트들이 밤마다 방에 없었다. 따돌림을 당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다"고 기억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강동원은 "나중에 알았다. 룸메이트들이 밤마다 여자를 만나러 나가는 거더라. 당시에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네가 나가면 여자애들이 우리를 안 보지 않냐'고 말했다"며 "나쁜 놈들"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동원은 영화 '골든슬럼버' 홍보를 위해 대만을 찾았다. 영화는 9일 현지 개봉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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