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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호ㅣ'씨름얼짱' 김은별, "쾌감만족엔 씨름이죠!"

일어서! 얼른~

대한씨름협회 이재신(왼쪽) 심판위원이다.

과연, 23세 대학 4년생과 16세 고교 1년생 힘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 경기도 김은별(가운데, 남서울대 4년)과 서울씨름사랑회 이정수(오른쪽, 노원고 1년)의 매화급(60kg 이하) 2부 결승전, 3판 2선승제 경기.

으라차차차~~~?!

이정수의 안다리 걸기..

선제공격!

과연..

첫재판의 승자는..

대학 4년생? 고교 1년생?

서울씨름사랑회 '이정수'냐..

경기도 '김은별'이냐..

사실 김은별은...

태권도 공인 4단의 유단자다. 15세 때 씨름에 입문했다. 하지만 "여자애가 무슨 씨름이냐"는 주변의 시선에 그만 꿈을 접었다. 기회는 다시 찾아왔다. 대학 졸업 후 스포츠 트레이너를 생각하던 그에게 "씨름을 다시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왔다. 샅바를 다시 잡은 이유였다.

재미난 사실은..

김은별이 만약, 이 대회 우승을 하면 정식 계약이 성사된다. 무슨 뜻이냐면. '여자 이만기' 임수정이 속한 콜핑에서 그동안 김은별은 연습생으로 훈련했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이 대회 우승을 거두면 콜핑씨름단 선수가 된다. 정식으로 취업이 된다는 뜻이다. 일반 직원의 대우를 받으며 씨름에 열중할 수 있는 것.

갑자기 정색하는 김은별, 왜...?

지금은 '비디오 판독' 중..

그렇다. 김은별이 오른 주먹을 꼭 쥔 이유는 홍샅바 즉, 서울씨름사랑회 '무서운 고1' 이정수의 어깨가 모래판에 먼저 닿은 이유였다. 매화급 결승전 첫째판은 김은별의 승리였다. '1-0'으로 앞서가는 김은별이었다.

두번째 판...!

두번째판 역시..

선제공격은 이정수(오른쪽)..

하지만..

태권도 공인 4단..

대학 4년생..

'김은별 언니'의 항변..

  • - 정수야, 나도 취직 좀 하자. 응?

  • - 으라차차차차~

  • - 엄마, 저 취직 성공했어요!!

  • >씨름의 묘미는 뭔가.
  • >체형이 호리호리한 편이라 대부분 내가 질거라 예상하는데, 이기면 쾌감이 장난 아니다. 쾌감만족엔 씨름만한 게 없다. 
  • >남친은 있다? 없다?
  • >있다. 씨름한다니까 오히려 내게 더 빠졌다. 중요한 건..
  • >중요한 건.
  • >둘이 다툴 땐 힘을 사용하지 않는다.

>국화급(70kg 이하) 2부, 결승전...!

전남 고흥군 이서우(24, 왼쪽)와..

전남 고흥군 이유빈(20)의 대결..

우승은 이서우. 유도선수 출신 이서우는 사실 개명했다. 원래 '이혜미'였다. "매번 첫판에 탈락하는 탓에 개명했다. 개명 후 바로 우승해서 기쁨이 두배다. 쾌감만족엔 역시 씨름이다"며 씨름사랑에 푹 빠진 이서우였다. 이서우의 롤모델은 구례군청 이다현.

>무궁화급(80kg 이하) 2부, 결승전...!

경상남도 양현수(34, 왼쪽)와..

경상북도 황순남(44, 오른쪽)의 대결..

우승은 양현수. 두 딸의 엄마 양현수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터는 데 씨름 만한 게 없다"고.

>매화급(60kg 이하) 1부, 결승전...!

콜핑 양윤서(오른쪽)와..

거제시청 한유란(오른쪽)의 대결..

우승은 양윤서. 씨름선수 양윤서는 어느새 이 체급에서 소위 '독보적인 존재'로 우뚝 섰다.

>국화급(70kg 이하) 1부, 결승전...!

콜핑 임수정과..

구례군청 박원미의 대결..

우승은 임수정. 더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 '여자 이만기' 임수정은 대한민국 여자씨름을 대변하는 최강자다. 체급별 우승은 물론, 여자천하장사 예선전에서 '여자 이봉걸' 거제시청 정지원을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2017년을 마무리 짓는...

여자씨름 최대 하이라이트!

여자천하장사 결정전에서..

콜핑 임수정이 구례군청 이다현을 '2-1'로 물리치고 여자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올시즌 국화급(70kg 이하) 전관왕을 차지한 임수정은 마지막 천하장사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여자씨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그래서, 상금은 얼마?

  • - 상금 2천만원 소중히 쓰겠습니다..

날이가면 길수록...?!

[높은 TV 시청율 때문일까. 여자씨름팀 창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높아가는 '여자씨름 인기' 그리고 '우먼파워' 현장. 지난 24일과 25일 오후, 'IBK기업은행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여자부 체급별 및 여자천하장사 결승전의 전남 나주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이었다. 취업에 성공한 '씨름얼짱' 김은별(왼쪽)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바다.

나주 / 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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