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4일 인터넷개인방송 후원액 상한선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올 상반기 ‘아프리카 TV’ BJ들의 수입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BJ가 받은 ‘별풍선’ 환전 수입 상위 50명의 명단이 올라왔습니다.
'별풍선'은 시청자가 BJ에게 후원하는 가상 화폐입니다. BJ는 일정 수수료를 제한 뒤 현금으로 환전해 수익을 올리는건데요.
명단에 따르면 2017 상반기 환전 수입 1위는 'BJ 셀리'였습니다. 그녀는 지난 6개월간 5억 5,184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습니다.
2위는 'BJ 케이'로 같은 기간 4억 5,508만원을 벌었습니다. BJ 다온(4억 4,399만원), BJ 남순(4억 1,443만원), BJ 박가린(3억 7,740만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입 상위 10명 중 7명은 여성 BJ였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등 친근한 모습을 콘텐츠로 내세웠습니다.
한편 방통위는 24일 "BJ 후원제에 관해 규제 방안을 고민하는 단계"라며 "일단 각 인터넷 방송 사업자에 관해 사실 조사를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출처=아프리카TV,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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