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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컵 화성인' 김은영의 고민은?…"축소수술 제안 고민"

 

[Dispatch=이명구기자] '화성인=유명인'은 이제 공식처럼 통용된다. 방송 출연 한번에 인생이 바뀌기도 하는 사람들. 'G컵녀' 'G컵 화성인'으로 불리는 김은영 역시 방송 후폭풍을 톡톡히 겪고 있다.

 

'화성인'이란 단어가 낙인처럼 찍혔다. 하지만 그녀에게 후회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 실제로 김은영은 '러브온에어'(www.Love-OnAir.com)라는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남자친구를 공개모집하고 나섰다.

 

올해 대학교 졸업반인 김은영의 남친 조건 중 절대 불가인 조항은 단 하나다. '가슴에 관심 있는 남자는 사절'. 방송출연으로 마음고생도 심했다. 가장 힘들게 한 것은 '비키니 화보제의'와 '무료 가슴축소 수술 제안'이다.

 

'비키니 화보'는 모델료를, '무료 가슴축소 수술'은 병원모델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속내가 뻔히 보이는 이야기들을 떨쳐내기 위해 고민의 시간을 보내야했다. 김은영을 만나 큰 가슴 때문에 고민하던 일반인에서 'G컵 화성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넷에서 남자친구를 공개적으로 구하고 있다는데?

= 남자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남자를 전혀 만나보지 않은 것은 아니예요. 하지만 정말 짧게 만난게 전부예요. 서로 고민을 이야기해 본 적도 없고요. 용기를 내보면 어떨까 했어요.

 

아무래도 'G컵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 그런 남자들이라면 절대 사절이예요. 만약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해도 가슴 때문에 좋아했다면 싫어질 거예요.

 

'G컵 화성인'이 아닌 김은영을 스스로 소개해 본다면?

= 나이는 25살, 서울 강남에서 동생이랑 자취를 하고 있어요. 올해 대학을 마쳤고 전공은 행정학이예요. 그동안 아르바이트도 많이 했구요. 뭐 그 정도예요.

 

방송 출연 결심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계기는?

= 케이블 프로그램 '친절한 미선씨'에 처음 출연했어요. 큰 가슴 때문에 소심해진 성격을 고쳐보려고 했었죠. 방송 후에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도 연락이 왔어요.

 

방송 전후 달라진 점이 많을 것 같다. 실제로 어떤가?

=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만은 틀림없어요. 방송 직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아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많았죠. 하지만 연락이 끊긴 사람들한테도 전화가 막 오고 그랬어요. 방송에서 변신했던 것처럼 살지는 못하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자신의 신체적 특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나?

= 성격 탓인것 같아요. 어떤 친구들은 큰 가슴을 자신있어하고 더 커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저랑은 정반대죠. 중학교 때부터 커지기 시작했는데 너무 싫었어요. 샤워할 때 보게 되는 것도 싫고, 특히 옷 입을 때 진짜 싫어했어요.

 

 

부모님은 고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

= 남들은 부러워하는건데 왜 그러냐고 위로하곤 하시죠.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말이 되지요. 정확한 사이즈가 65G예요. 고등학교 때는 교복을 잠그고 다닌 적이 없을 정도였어요. 심각한 고민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죠.
 
신체적 특징 때문에 힘든 점들은 무엇인가?

= 누가 가슴을 볼까봐 대중탕이나 수영장은 아예 안가요. 속옷 살때도 국내 브랜드는 사이즈가 없어서 항상 외국 속옷을 사야 하니까 불편해요. 가장 힘든건 몸에 비해 많이 크니까 허리,어깨, 목이 아파요. 말 못할 고민인거죠.

 

가슴 축소수술 여부를 놓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는데?

= 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어요. 가슴도 많이 처져있고, 몸에 비해 맞지도않고... 문제는 비용보다 위험요소가 있다는거예요. 겁이 많은 편이어서 결심을 못하겠어요.유전도 아니고 왜 나만 이런지 모르겠어요.

 

대학도 졸업했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 취업 보다는 속옷 관련된 쪽 일을 하고 싶어요. 방송 출연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됐거든요. 대부분 질문이 '속옷 어디서 샀냐?' '비키니는 어디서 샀냐?'하는 이야기들이예요.

 

만약 가슴이 작아서 고민하는 여자들을 만난다면?

= 가슴이 작은 고민이나 큰 고민이나 똑같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작아서 고민인 문제보다 커서 고민인 것이 더 문제 아닌가요. 작아서 고민인 경우는 수술로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하니까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시선을 주지 않는게 저한테는 가장 좋아요. 하지만 봐도 어쩔 수 없는데 선입견만큼은 버렸으면해요. 가슴이 크면 둔해 보인다거나 싸보인다는 생각이요. 이제 사회생활도 시작해야 하니까 저도 변화하고 싶고, 환경도 그렇게 만들어가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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