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아이유가 또 한번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26일 "아이유가 산불 피해 지원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 1억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피해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더 이상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남겼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헌신 중인 소방관들의 노고도 잊지 않았다. 아이유는 "산불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이번 기부는 이웃을 향한 마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을 향한 감사가 담겼다.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다. 재난·재해 현장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20년 수해 이웃 돕기,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에 앞장섰다.
지난해 9월엔 데뷔 16주년을 맞아 2억 5,000만 원, 같은 해 12월엔 병원 등 다양한 기부처에 5억 원, 희귀질환 환우 가족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아이유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에 출연했다. '애순' 역으로 박보검(관식 역)과 찰떡 호흡을 완성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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