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사망자 295명, 미수습자 9명이 발생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스타들도 세월호 3주기를 잊지 않았다. 직접 SNS에 노란 리본과 추모글을 올리며 희생자들의 넋을 애도했다.
먼저 이시영은 "꽃처럼 예쁜 아이들. 한참 예쁠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린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린다"고 슬퍼했다.
공승연은 노란 리본 문양의 구름 사진을 올렸다. "평범한 일상들이 너무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 미안하다. 돌아오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솔비는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그는 "3년 전 그날의 충격은 많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바꿨다. 그날을 기억하고,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송혜교, 수지, 지드래곤, 정우성, 정용화, 서강준, 김우빈, 이동휘, 이광수 등도 세월호 3주기를 추모했다. 노란 리본 사진을 올리며 애통해했다.
한편 16일 오전 10시 진도 팽목항 분향소에서 세월호 3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이날 미수습자 가족을 비롯해 1,000여 명이 모여 고인의 넋을 달랬다.
이날 고 허다윤양 부친은 "세월호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다. 사고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