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K팝 그룹 최초 기록을 추가했다. 상파울루 초대형 공연장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6~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서 단독 콘서트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했다.
K팝 그룹이 이곳 무대에 오른 건 스트레이 키즈가 처음이다. 메탈리카, 마돈나, 콜드플레이,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이 다녀갔다.
이들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상파울루를 방문했다.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전석 매진으로 회차가 추가됐다. 총 12만 명이 관람했다.
명품 공연을 선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매니악'(MANIAC), '칙칙붐'(Chk Chk Boom),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 등을 가창했다.
스페셜 스테이지도 있었다.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도미네이트'(Mixtape : dominATE) 유닛곡을 소화했다. 불꽃놀이 역시 이뤄졌다.
멤버들은 "긴 시간 동안 기다려 줘서 정말 고맙다"며 "직접 와서 보니 스테이(팬덤명)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진다. 행복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여러분도 우리 노래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즐거웠다"면서 "믿기지 않는 순간을 만들어 줘 고맙다.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최대 규모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서울 케이스포 돔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지역 55회 공연한다.
라틴 아메리카 공연 반환점을 돌았다. 산티아고, 리우데자네이루 등을 거쳤다. 오는 9일 리마, 12~13일 멕시코시티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7월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 예정이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