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SBS가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 편성을 폐지한다.
SBS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방송 중인 '사랑은 방울방울' 이후 해당 시간대 일일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폐지 소식을 전했다.
경영 효율성 때문이다. SBS는 "지상파 광고 시장 축소, 제작비 증가 등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방송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사랑은 방울방울' 후속으로 '맛 좀 보실래요?"가 방송 예정이었다. 심지호, 이태란 등이 캐스팅됐고, 대본리딩도 마친 상황. 하지만 편성이 불발됐다.
이미 배우들과 스태프는 약 6개월여 스케줄을 비워둔 상황. 올해 드라마 편성이 대부분 끝난 상황에서, 갑작스런 일일극 폐지 통보로 시간을 허비하게 됐다.
한편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20분 방영 중이다. 120부작으로 오는 5월 중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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