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습니다.
12년 전, 박근혜 대통령도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웃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기습적으로 표결을 통과시켰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몸으로 막지만 역부족입니다.
임종석 의원은 목이 터져라 반대했고, 유시민 의원도 오열하며 외칩니다.
그리고 12년 뒤, 2016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통과됐습니다. 그것도 압도적 찬성으로.
탄핵 표결 풍경은 180도 다릅니다. 그때의 탄핵은 정치적 의도가 있었고. 지금의 탄핵은 주권자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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