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그녀는, 제 운명입니다."
'드렁큰 타이거' DJ샤인(42, 임마크)이 결혼한다. 예비 신부는 9살 연하의 가방 디자이너 신지나 씨. 두 사람은 7년 교제 끝에 5월 7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DJ샤인은 26일 오후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운명의 상대와 결혼하게 됐다"며 "내게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예비 신부 신지나 씨는 미모와 능력을 겸비한 재원이다. 미국 뉴욕에서 유학을 마친 후 한국에서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이 인연을 맺은 것은 약 7년 전. 그는 "처음 만난 순간, 그야말로 첫 눈에 반했다"며 "오랜시간 좋은 감정을 나눴고, 서로에게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통화 내내 DJ샤인은 예비 신부를 향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나이 차이도 전혀 문제 되지 않았다고. 둘의 나이 차이는 9살이다.
그는 "우리 둘 모두 나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면서 "공감대가 많아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녀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흥미로운 일"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DJ샤인은 본업인 가수로 컴백할 예정이다. 현재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미 완성된 곡도 몇 개 갖고 있는 상태. 완성도를 높여 발표할 계획이다.
그는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내 스타일의 음악이 나올 것"이라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겠다. 기대해달라"고 약속했다.
한편 DJ샤인은 국내 힙합 대부로 통한다. 지난 1999년, 타이거JK와 함께 힙합 듀오 '드렁큰타이거'로 활동했다. 대표곡으로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등이 있다.
<사진출처=DJ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