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영화배우 정우성이 영화와 드라마 캐스팅 확정 소식과 관련해 후속작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정우성 소속사인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11일 오후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영화 '더 킬러'와 드라마 '빠담빠담' 출연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하지만 모두 논의 단계일 뿐 아직까지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이 없다"고 설명했다.
영화 '더 킬러'는 홍콩영화 '첩혈쌍웅'의 리메이크 작이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미국 LA에서 촬영 될 예정. 드라마 '빠담빠담'은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두 작품 모두 기대작이다.
이에 대해 '토러스필름' 관계자는 "'더 킬러'와 '빠담빠담' 모두 좋은 작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작 논의가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진전된 이야기는 없다"라며 "후속작에 대해 결정한 바가 없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복귀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복귀 시점을 따로 의논하지 않았다. 하지만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의향이 있다"라면서 "두 작품 외에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해 KBS-2TV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이후 광고 촬영 등을 소화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