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어도어가 팬들 사이에서 유통되는 비공식 이벤트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어도어는 26일 "이번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는 어도어의 승인 하에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라면서도 "팬 계정을 통한 홍보 활동이나 개인정보 수집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진스는 인도네시아 라면 브랜드 '인도미'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어도어는 계약 분쟁과는 별개로 해당 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문제가 된 건, 뉴진스 팬덤 대표를 자처하고 있는 팀 버니즈의 행보다. 이들은 지난 25일 SNS에 뉴진스와 인도미 미고랭 팝업스토어 안내문을 올렸다.
팀 버니즈는 "온라인 구매에 대한 수요에 참여해 달라. 해당 정보는 단순 수요 조사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된다"며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정보 등을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는 "현재 일부 계정 및 커뮤니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6일 법원의 판정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진행했지만, 기각됐다. 현재 항고한 상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사진출처=인도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