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정유미 감독 애니메이션이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프랑스 비평가협회는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장편 및 단편 경쟁 부문 선정작을 발표했다.
정유미 감독은 '안경'(Glasses)으로 단편 경쟁에 초대받았다. 총 10편 가운데 애니메이션 형식으로는 유일하게 노미네이트됐다.
'안경'이 초청된 비평가주간은 비평가협회가 주관한다. 196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참신한 작품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초청으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 '안경'이 후보에 오르지 않았다면 약 26년 만에 전 부문 초청이 불발될 뻔했다.
'안경'은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내면의 아이가 자신의 그림자와 화해하는 내용이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사진출처=영화 '안경' 스틸, 프랑스 비평가협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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