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MBC-TV '나 혼자 산다'가 한국PD대상 작품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MBC 관계자는 8일 "한국PD연합회는 최근 '제37회 한국PD대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나 혼자 산다'가 TV 예능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방송된 '나 혼자 산다-기안84 레이스 데이 인 뉴욕' 편이 선정됐다. 기안84가 세계 6대 마라톤 대회(뉴욕 마라톤)에 도전하는 과정이 담겼다.
기안84가 자신과의 싸움 끝에 완주 지점을 통화하는 모습이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기안84의 생생한 도전기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했다.
해당 에피소드는 지난해 12월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에서도 수상작으로 뽑혔다. PD연합회가 선정, 스토리와 시청자들의 호평 등을 높이 샀다.
심사위원회는 "기안84가 자신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줌으로써 도전의 가치와 진정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짚었다.
한편 한국PD대상은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현직 PD들이 심사 및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다. 15일 오후 2시 30분에는 KBS-1TV에서 녹화 중계한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