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형식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다.
SBS-TV '보물섬'(극본 이명희, 연출 진창규)이 지난 4일 13회를 방영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방송분은 전국 13.4%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보물섬'은 6.1%(1회)로 출발했다. 4회 만에 두 자릿수(10.2%)를 이뤘다.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5.7%까지 치솟았다. 주인공 서동주(박형식 분)의 비밀이 밝혀지며 마의 15% 벽을 뚫었다. 2049 시청률은 3.5%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서동주와 허일도(이해영 분)가 부자 사이라는 걸 알게 된 것. 허일도는 믿기 힘든 진실에 고통스러워했다.
염장선(허준호 분)에게 반격을 예고했다. 대학 시절 굴복한 뒤 처음 맞섰다. 허일도는 "내 인생에서 염장선이라는 악마를 지우겠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염장선이 머리를 썼다.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을 일부러 자극했다. 서동주에 2조 원을 빼앗긴 사실, 서동주와 염장선의 관계를 알렸다.
위기가 찾아왔다. 차강천을 제대로 흔든 것. 염장선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들을 한 자리에 불렀다. 조양춘(김기무 분)이 습격, 난투극이 벌어졌다.
복수의 향방을 더욱 궁금케 했다. 허일도가 서동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 이제야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한편 '보물섬' 14회는 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