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 인턴기자] 뉴진스가 독자 활동을 주장하며 내세운 팀명 'NJZ' 흔적을 지웠다.
뉴진스는 지난 4일 '엔제이지_오피셜'(njz_official) SNS 계정 이름을 변경했다. 멤버들의 이니셜에서 온 '엠에이치디에이치에이치_프렌즈'(mhdhh_friends)로 바꿨다.
이전 게시물도 전부 삭제했다. 이들의 부모 계정 역시 '엔제이지_피알'(njz_pr)에서 'NJZ'를 빼고 멤버 이니셜로 대체했다. 기존 게시물을 없앤 뒤 부모 입장문을 올렸다.
이는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지난달 21일 어도어 손을 들어줬다. 기획사 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하지만 'NJZ' 상표권은 여전히 출원된 상태다. '키프리스'(KIPRIS)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에 따르면, 뉴진스는 지난 2월 6일 'NJZ'에 대한 10개 부문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5일 오전 11시 기준, '키프리스'에서 검색 가능하다. 출원/심사 대기 중으로 확인됐다. 특허청에서 수리됐으나, 심사관 배정이 되지 아니한 상태를 뜻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2월 '엔제이지' 이름으로 새 SNS 계정을 개설했다.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예고했다. '엔제이지'가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에 오를 거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전속계약 위반 행위"라고 지적했다. "뉴진스에게는 공식 SNS, 유튜브, 틱톡 계정이 있다. 이외의 모든 계정은 전속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고 했다.
법원 판단 결과, 뉴진스의 독자 활동은 위법에 해당한다. 가처분이 인용되면서 독자적 광고 계약 체결 및 작사, 작곡, 가창 등 음악 활동을 비롯한 연예계 활동이 금지됐다.
한편 뉴진스는 법원 가처분 결정 직후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해당 심문 기일은 오는 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글=박수연 인턴기자(Dispatch), 사진=디스패치DB, 키프리스 홈페이지 캡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