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르세라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핫'하다.
빌보드는 23일(현지시간) 공식 차트 순위를 발표했다. 르세라핌은 미니 5집 '핫'으로 '빌보드 200' 9위로 진입했다. 음반 판매량 3만 8,500장과 SEA(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 7,000장을 기록했다.
4세대 걸그룹 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4개 앨범이 빌보드 200에 연속 톱 10에 올렸다. 정규 1집 '언포기븐'(6위)을 시작으로 '이지'(8위), '크레이지'(7위)에 랭크됐다.
데뷔 부터 미국 현지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지난 2022년 선보인 미니 2집 '안티프래자일'이 '빌보드 200' 14위로 진입했다. 한국 걸그룹 데뷔 후.최단기간 차트인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14~~20일 일주일 동안 1,023만 591회가 재생됐다. K팝 그룹 중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자랑했다.
이밖에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46위에 올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애플뮤직에서는 지난 20일자 한국 '오늘의 톱 100'에서 3위로 자체 최고 성적을 찍었다.
신곡 '핫'은 국내에서도 선전 중이다. 앨범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주간 음반차트(10~16일 집계) 1위를 차지했다. 써클차트에서도 11주 차 앨범차트(9~15일 집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핫'은 '이지',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르세라핌이 전하는 첫 사랑 노래다. 가창력, 퍼포먼스, 비주얼 등 음악적 성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4월 19~20일 인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이후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북미 지역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사진제공=소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