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혜자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 측이 11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약 1분 7초 분량이다. 이해숙(김혜자 분)의 천국 입성기가 펼쳐졌다. 그가 빛을 따라간 뒤 천국에 당도했다.
천국지원센터장(천호진 분)은 "그곳에서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곳"이라며 "스스로 인생을 돌아본다"고 설명했다.
해숙은 이승과 저승의 여러 인연들을 만났다. 다시는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젊은 시절 엄마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영애(이정은 분)와도 마주했다. 혼자 두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렸던 존재다. 애틋한 눈빛이 이들 사연을 궁금케 했다.
해숙 앞에는 또 솜이(한지민 분)와 목사(류덕환 분)도 있다. 두 사람 모두 천국에서 알게 됐다. 색다른 서사를 쓴다.
무엇보다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상상 초월 재회를 한다. 낙준이 80세 아내와 달리 30대 과거 모습을 택한 것.
하지만 이들 부부는 생전과 같은 마음이었다. 낙준은 "천국에선 모두 다 행복해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아내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해숙의 손을 잡고 "당신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며 행복을 찾는 여정에 동행했다.
한편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현생 초월 로맨스다. 다음 달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튜디오 피닉스·S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