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김대명이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김대명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극본 이승영, 연출 안판석)에 출연했다. 협상 전문 변호사 오순영으로 분했다.
'협상의 기술'은 기업 인수 합병을 소재로 한 오피스물이다. 전설의 협상가인 대기업 M&A 전문가가 자신의 팀원들과 함께 활약하는 이야기다.
따스한 인간미가 돋보였다. 그는 순한 성품의 순영 역할에 녹아들었다. 의뢰인과의 첫 만남에서 "싸우는 게 체질이 아니다"며 화해를 종용했다.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줬다. 자연스럽고 섬세한 연기로 다정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면모를 그렸다. 윤주노(이제훈 분)와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전작과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김대명은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에서 강력2팀 형사 이동혁 역을 연기했다. 한탕을 노리는 인물이다.
뜨거운 연기 열정으로 화제가 됐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촬영 전 몸무게 15kg을 감량했다. 배신 속 궁지에 몰린 상황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다. 예능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채널 십오야'를 통해 대만 여행을 떠났다. SBS-TV '틈만 나면'에서는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김대명이 '협상의 기술'로 시청자와 긴밀히 소통한다.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마주할지, 그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상의 기술'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