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하늘을 날았다. 독특한 설정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빅히트 뮤직은 7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제이홉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영상은 약 3분 48초 분량이다. 사랑에 빠진 설렘을 하늘 위 집으로 표현했다. 마음이 커질수록 집이 팽창하는 설정을 더했다.
제이홉은 "시각 효과가 많아 촬영할 당시에도 완성본이 궁금했다"며 "작업 진행 때마다 랜덤 박스를 여는 기분"이라고 전했다.
관전 포인트는 '디테일'이다. "꿈과 현실을 오가며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요소들을 직접 찾아보면 더 재밌을 것"이라고 했다.
첫 시작은 제이홉이었다.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하늘을 나는 집 곳곳을 누비며 노래했다. 곧 이곳을 벗어나 땅으로 내려왔다.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이어졌다. 일꾼들의 작업복에는 날개가 달려 있었다. 기다린 신문과 함께 자동차로 변신한 욕조도 나왔다.
꿈(하늘 위의 집)과 현실(길거리)이 교차 편집됐다. 이들의 경계가 서서히 흐려진 연출로 꿈같은 사랑을 다룬 노래에 맛을 더했다.
래퍼 미구엘도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그는 '스위트 드림스'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제이홉과의 무대를 더욱 기대케 했다.
'스위트 드림스'는 제이홉의 세레나데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진솔하게 녹였다. 사랑의 감정을 청각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11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미구엘과 최초 합동 무대를 펼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