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팬 콘서트 투어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준호는 지난 1~2일 브라질 상파울루 비브라 상파울루에서 '2025 이준호 팬콘-미드나잇 선 인 상파울루'(Midnight Sun)를 개최했다.
이번이 첫 브라질 방문이다. 이준호는 '미드나잇 선'을 통해 현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했다. 꿈 같은 시간과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공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주요 매체들이 참석했다. 그가 주연한 JTBC '킹더랜드'가 큰 인기를 끈 덕분이다.
이준호는 "브라질이 열정적인 곳이라고 들었는데 그대로였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킹더랜드'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 사랑 받고 있다. 그에 힘입어 '킹더랜드'도 사랑해 주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우리 콘텐츠가 사랑받은 덕분에 나도 브라질에 올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또, 자주 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본 공연 역시 기대만큼 핫했다. 이준호는 함성 속 무대에 올랐다. '프로즌 하트'(Frozen Heart)를 시작으로 자작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였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인세인'(INSANE)부터 '프레셔'(Pressure), 박진영 '키스'(Kiss) 커버 스테이지까지 소화했다.
퍼포먼스 외에도 여러 토크 코너가 이어졌다. 이준호는 현지어를 미리 준비, 팬들과 소통했다. '킹더랜드' 프러포즈 신을 재연하기도 했다.
이준호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팬 콘서트 투어 마무리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가수로, 배우로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구 반대편에서도 나를 기다려 주는 여러분을 늘 생각하겠다.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꼭 다시 오겠다"고 감격해했다.
한편 이준호는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 tvN '태풍상사'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