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엔하이픈이 악성 스토커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빌리프랩은 5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들이 도를 넘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사생은 최근 배달기사와 운전기사 등을 사주했다. 엔하이픈 숙소에 침입, 사진을 찍어 판매하는 불법 스토킹 행위들을 했다. 빌리프랩은 CCTV를 확보해 형사 절차를 밟고 있다.
엔하이픈의 항공편 정보를 불법 구매, 동승하는 사례도 있었다. 사적 공간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불법 촬영도 저질렀다.
빌리프랩은 "이런 모든 행위들은 아티스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아티스트 의사에 반하는 스토킹 행위"라고 강조했다.
빌리프랩은 스토킹 행위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 자료들을 상시 채증 중이다. 팬들의 제보도 받는다. 신고 및 고소 절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채팅방 조직도 파악했다. "특정 인원들이 아티스트 루머를 유포하거나, 관련 정보를 판매하고 있다"며 "아티스트를 위협하기 위해 채팅방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알렸다.
엔하이픈의 개인 휴대폰 테러에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엔하이픈의 폰으로 음란성 메시지를 보내고, 끊임없이 전화를 거는 행위 등이다.
공항에서도 질서 유지를 부탁했다. "아티스트의 이동을 방해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향한 과도한 신체접촉 시도, 금지구역 내 무분별하고 근접한 촬영 행위 등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스토킹 행위자들은 아티스트 관련 이벤트 참여가 제한된다"며 "여러 건의 스토킹 행위자들을 신고했고,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사진=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