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도연기자] 배우 이하늬가 세금 60억원 탈루설에 대해 해명했다.
'팀호프'는 17일 오전 "이하늬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서 성실히 응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필드뉴스' 측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지난해 9월 이하늬와 소속사 '호프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약 6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고 전했다.
세금 탈루 정황은 강남세무서 측이 2022년 이하늬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하늬는 2014~2024년까지 약 10년간 소속 연예인으로 활동했다.
이하늬는 소속 당시 2015년 10월 '주식회사 하늬'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18년 1월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2년 9월에는 '주식회사 호프 프로젝트'로 최종 바꿨다.
강남세무서는 '사람엔터테인먼트' 건을 상급 기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당시 소속 연예인 이하늬와 '주식회사 호프 프로젝트'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로, 이하늬는 약 60억원의 세금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하늬 측은 탈루에 대해 선을 그으며, 과세 당국과 해석의 차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고의적 세금 누락은 절대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하늬 측은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하여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했다"며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늬는 올해 넷플릭스 '애마'로 복귀할 예정이다. 1980년대 히트작 '애마부인' 주인공 '정희란'(이하늬 분)과 '신주애'(방효린 분)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