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성일이 무대로 복귀한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2일 "정성일이 뮤지컬 '인터뷰' 이후 다시금 무대를 찾는다. 멀티 플레이어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에 출연한다. '카포네 트릴로지'는 살인 사건 3건이 발생한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총 3편의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악명 높은 마피아 알카포네가 이곳을 장악한 시대를 '로키', '루시퍼', '빈디치'로 나누어 보여준다.
정성일은 올드맨 역을 맡았다. 3개 작품에 3개 캐릭터로 등장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에너지와 개성 가득한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를 채운다.
포스터 비하인드 사진도 공개됐다. 정성일이 스트라이프 슈트를 입고 다채로운 포즈를 취했다. 흑백 톤과 어우러지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소속사 측은 "평소 무대 위에서 망가짐을 불사했던 정성일이 오랜만에 돌아온다. 어떤 모습의 올드맨을 선보일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다음 달 11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엑스와이지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