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 측이 한국 관객들을 위한 스페셜 아트를 제작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프린터에서 새롭게 출력되는 광경이 담겼다. 종이도, 인쇄물도 아닌 사람의 몸이 나오는 것.
단 한 장의 사진으로 '미키 17' 속 설정을 보여준다. 죽음이 직업인 미키가 기상천외한 임무를 수행한 후 죽을 때마다 다시 출력이 된다.
푸른 빛과 붉은 연기로 삶의 양극단에 선 미키 모습을 표현했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한쪽은 다시 태어나고 다른 쪽에선 버려졌다.
스페셜 아트 속 카피도 인상적이다. '당신은 몇 번째 미키입니까' 문구로 죽음 후 새 번호가 매겨지는 미키의 특징과 서사를 궁금케 했다.
한편 '미키 17'은 소모품인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국내 개봉.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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