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안보현이 JTBC 새 드라마 '신의 구슬'로 컴백한다. 이성민, 수현, 하윤경 등과 액션 멜로 사극을 선보인다.
'신의 구슬'은 고려 시대(서기 1258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몽골제국과의 30년 전쟁이 절정으로 치닫던 시기. 호송대가 호국의 성물을 찾아 나서고, 황녀가 그들을 구하는 이야기다.
안보현은 호송대 도령(특임지휘관) '백결' 역을 맡았다. 백결은 열정과 순수함을 지닌 청년 장수. 왕실 친위대인 견룡군이었다가, 황제의 딸을 사랑했다는 이유로 사지로 내몰린다.
안보현은 밀리터리 특화 배우다. '태양의 후예',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군복을 입었다. 이번에는 800년 전의 군복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성민은 고려판 특수부대 야별초의 별초장 '최구'로 분한다. 최구는 보주 호송대 별초장(특수부대 장수)에 발탁된다. 백전노장으로서 애송이 지휘관 백결을 만난다.
수현이 황제의 막내딸로 변신한다. 경화궁주 '왕희'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정략결혼으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은 여인. 경화궁에 칩거하며 무료한 나날을 보내다, 백결과 사랑에 빠진다.
하윤경은 호송대 길잡이 '걸승'이 된다. 걸승은 원래 강화도 저잣거리의 청루 주모였다. 백결이 보주 호송대 길잡이를 요구하며, 인생의 변화를 맞는다.
정현민 작가가 '신의 구슬'을 집필했다. 정 작가는 '녹두꽃'과 '정도전' 등으로 웰메이드 사극을 선보였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정대윤 감독이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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